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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먼저 172일차의 상태를 잠깐 공유하자면, 추석연휴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다. 2일 정도 역류성식도염 베개 없이 잤다. 약간 역류를 한 것 같다. 속이 그리 좋지는 않다.)
과자를 입에 달고 산 것도 역류성식도염에 걸린 원인 중 하나일거다. 과자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군것질을 좋아했다.
역류성식도염에 걸렸지만, 군것질의 즐거움은 포기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먹을 수 있는 군것질 거리를 찾으려고 애썼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카페인이 없고' '밀가루가 아니고' '튀기지 않아야' 한다.
과일을 먹거나 오이나 당근을 먹어도 되긴 하는데, 자연 그대로의 음식은 왜그런지 몰라도 군것질욕구가 해소되지 않는다. 이게 가공식품 중독인가??
찾고 찾다가 결국 밀가루가 아닌 곡식으로 만들었고, 튀지기 않은 어떤 것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강정류와 한과에 도달했다.
유기농 현미강정이 있길래 시켜보았다.

밀가루 없고, 튀기지 않았다. 먹었는데 속이 괜찮다.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욕구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그런대로 과자를 먹는 느낌을 낼 수 있다. 담배를 피워본적은 없지만, 비유하자면 담배껌 같은 역할이랄까.
내용물이 알차다. 해바라기씨, 깨, 검은콩 등도 들어있다.

역류성식도염 간식 1번으로 임명한다. 적어도 10번까지는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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