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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치료 이야기

[역류성식도염 #81] 344일차. 소금을 먹으라고? *

by 본질대학강의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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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일단 상태 보고를 하겠다. 아주 좋은 상태다. 이물감은 있지만 밥을 먹어도 고통이 거의 없다. 잠도 잘잔다. 역류성식도염 베개 없이 잘 수 있는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요즘 [의사의 반란]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기능의학 책이다. 현미채식을 하고 나서 각종 약을 끊고 병이 나은 이야기들이 잔뜩 담겨있다. 

 

나는 채식을 하다 피부가 뒤집히고 몸이 더 안좋아져서 그만두긴 했지만 채식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건 아니다. 다만 '생체식'은 별로인 것 같다. 현미밥에 각종 나물과 익힌 채소를 먹는 것은 당연히 몸에 좋을 것이다. 이런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이 없어서 못먹을 뿐이다. 샐러디나, 샐러드음식점들은 전부 생야채만 판다. 

 

이 책에서는 '소금'을 먹으라고 나온다. 정제염인 염화나트륨 말고 진짜 소금을 먹으라고 한다. 이유는 두가지다. 

 

1) 소금이 소화를 돕는다

2) 소금이 정제당 섭취를 줄이게 만든다(입맛을 바꾼다)

 

그래서 소금을 사서 먹고 있다. 진짜 소금을 찾았는데, 역시나 비싸다. 

 

 

 

인산가에서 나온 죽염인데 70g 작은 통이 거의 이만원돈이다. 일반 소금에 비해 몇십배 비싸다. 가짜가 판치는 와중에 '나는 진짜'라고 등장해서 폭리를 취하는 느낌이지만 대안이 없다. 그냥 먹어야지뭐. 

 

예전에는 유기농, 친환경이 디폴트였을 텐데. 요즘엔 가공된 쓰레기들이 너무 많다보니, 유기농 친환경만 붙으면 비싸다. 

 

건강에 눈을 뜨고 나서 식품산업을 보니 거대한 쓰레기 생산소라는 생각이 든다. 먹을게 없다. 먹을만한건 정말 눈씻고 찾아야 한다. 게다가 비싸다. 하...부지런히 벌어야 하나.

 

모두가 몸에 좋은 것만 찾게되면 공급도 자연스레 늘어나 가격이 적절히 맞춰지지 않을까 싶다. 

 

아, 소금은 간식처럼 몇시간에 한번정도 먹고 있다. 먹은지 3일 됐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본인)'라는 표본이 1이라...알 수가 없다. 거기다 병이 나아가는 중이라 이게 정말 소금 효과인지도 알 수 없다. 표본 100명 정도 모집해서 나머지 변인 모두 통제하고 소금 효과만 알아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다. 책에서 많은 사람이 효과를 봤다고는 하는데, 그 사람들은 현미+채식+소금 이었어서, 그게 현미 효과인지 소금효과인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좋다니 먹는다. 나쁘다는거 안먹고 좋다는거 먹는게 일단은 내가 할수 있는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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